이자요이 노노미/수영복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 캐릭터.

이자요이 노노미의 수영복 버전으로, 2022년 6월 17일 블루아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으며 일본 서버 기준 동월 22일, 글로벌 서버 기준 2023년 1월 17일에 추가되었다.

인연 스토리에선 선생이 노노미를 목마 태우거나 한밤중 둘이서 바닷가를 걷는 등 순애물 같은 전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데, 선생과 노노미 서로 그런 상황임을 인식하면서 선을 긋는 묘사가 일품이다. 선생은 교육자라는 입장에서 노노미를 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보호자'임을 굳이 언급하여 상대방에게도, 자신에게도 선을 지킬 것을 상기시키며, 노노미 역시 대책위원회의 일원이자 대기업의 영애로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 서비스에서 실장 초기 몇 주 동안은 인연 스토리 대비 메모리얼 로비에서 재생되는 BGM이 달랐던 희한한 사례가 있었다. 원래는 Sugar story 쪽이 올바른 BGM으로 인연 스토리에서 볼 때는 해당 BGM이 제대로 나오는데, 메모리얼 로비로 볼때는 Aira 쪽이 재생되었다.[1] 이 버그는 몇 주 후 수정되어 현재는 메모리얼 로비에서도 Sugar story로 제대로 나온다.

폭발 평타 딜러. EX 스킬을 사용하면 일단 999발(실제로는 40힛트)의 대미지를 먹여준 후, 장탄 수 100을 소모할 때까지 리로드가 아닌 평타와 평타 사이의 딜레이가 없어지는 물탄환 공격으로 전환된다.(최대 4회)[3]

기본 스킬로 범위 내 아군의 공속을 올리며 강화 스킬로 자신의 공속을 증가시킨다. 서브 스킬은 EX 스킬 뒤의 딜레이 없는 평타에 추가 대미지가 붙게된다.

스킬 설명을 잘 보면 알겠지만 수노미 사용법의 핵심은 EX 스킬 사용 후에 나가는 딜레이 없고 추가 대미지가 붙는 평타이다. 평타에 효과가 붙도록 EX 스킬 탄환 발사 직후 아코와 히마리를 발라주어야 한다.

출시 직후에는 딱히 기용할만한 기회가 없어 평가가 한동안 미뤄지고 있었으나, 2달 후 열린 폭발 상성타입인 예로니무스 총력전에서 선배와 함께 총력전을 씹어먹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지형상성 보너스가 최대인 시가지였고 수시노 자체가 사기캐 수준으로 강하긴 하지만, 수노미 자체의 1:1 말뚝딜 성능이 최상위권이라는 게 증명된 셈. 2023년 1월에는 본인의 주 전장인 시가지가 아닌 실내 예로니무스에서도 코코나와 함께 사용 시 꽤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강력함을 보여주었다.#[4] 이 때문에 불리는 별명 중 하나가 아비도스의 전기톱.[5]

2023년 3월 1일 추가된 토먼트 난이도로 처음 선보인 시가전 예로니무스에서도 여전히 주력 딜러로 기용되었다. 과거에는 접대픽으로 나온 나기사나 (상향 전) 토키보다 중요도가 높았을 정도로, 시가지 예로니무스에서 수노미의 성능이 가히 압도적이었음을 보여줬다.[6]

또한 대결전 시로쿠로(폭발 토먼트)에서 캠하레와 함께 시로팟 메인딜러로 기용되어 활약하기도 했다. 움직일 일이 거의 없고 시로의 방어력이 딱 700이기에 수노미의 방어관통 684를 통해 방깎 서포트 없이도 약 40% 안팎의 공증 효과를 내기 때문. 토먼트 난이도 1위 기준 단 2분 10초만에 시로를 작살냈으며# 딱히 수시노 없이도 1파티 클리어를 가능케 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라면 뉴츠키처럼 전무 2성에 붙은 방어관통 효과가 딜의 매우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소 전무 2성을 맞춰주지 못하면 딜 기댓값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제대로 쓰려면 엘리그마를 상당히 써야 한다. 이런 미친듯이 높은 육성 비용 덕분에 한섭은 초기 수노미 픽업 때 수노미를 빌리면 되겠지 하고 수시노, 수즈나 등을 대비하기 위해 수노미를 거른 경우도 많았고, 이후 등장한 시가지 예로니무스에서 수노미가 필수 딜러로 꼽히는 탓에, 수노미를 빌리기 위해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벌어지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 호되게 데인 선생들이 많았었는지, 이후에는 사오리나 메리스 등 중요한 딜러다 싶으면 뽑아두고 육성해두는 유저들 역시 상당히 많아졌다.

이후 시가지 예로니무스에서는 인세인, 토먼트 관계 없이 최고점 딜러의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왔으나, 키사키의 추가로 인해 평타가 아닌 EX 데미지 기반 딜러로 메타의 흐름이 바뀌면서 최고점 자리를 토키에게 내주고, 단순 클리어 요원으로도 시가지 D인 드히나에게도 밀리게 되었다.

19차 종합전술시험에서도 폭발 속성에 EX 스킬 타수랑 평타 횟수가 많아 스킬 회전률이 높은 부대에 잘 쓰였다.

평타 딜러이기 때문에 제약해제결전 세트의 분노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구슬 깨기용 서브 딜러로 드레스 히나와 양자택일되는데, 지형 상성이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평타 딜러이기 때문에 EX 비중이 대부분인 드히나보다는 고점이 높아 최고점은 수노미를 사용한 조합이 차지하였다. 시가지 예로니무스 등으로 수노미를 키워 놓았다면 수노미를, 수노미가 없다면 드히나나 밴드 아이리 등을 사용하게 된다.

EX 스킬이 종합적으로 상당한 딜링을 자랑하긴 하지만 현재로선 뒷라인 포지션이라는 메리트를 제외하면 즉발 데미지가 부족하다는 리스크의 한계가 명확해 PVP에서 기용하지는 않는다.